━<br /> 북핵 용인 절대 없다는 메시지 분명히 해야 <br /> <br /> ━<br /> 현재 대응 수위 적절한지도 검토 필요 <br /> <br /> 북한이 한 달간 두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지난 11월 3일 화성 17형으로 추정되는 ICBM을 발사했던 북한은 지난달 18일 또 한 번 ICBM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뜨렸습니다. <br /> 의도적으로 일본을 위협 대상으로 끌어들인 도발로 추정되는데요. <br />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는 이유는 명백합니다. <br /> 바로 실질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함이죠. <br /> 이를 인정하게 되면 북한의 위협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못하고 군축회담 등을 통해 막대한 대가를 지급해 위협을 관리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북핵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합니다. <br /> 최근 한국도 자체 핵무장을 해야 된다거나, 북한의 군축 협상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 등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되 무분별한 의견 개진으로 혼란을 부추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 북한의 도발이 있었던 18일, 한미 공군은 연합 공격 편대군 비행과 이동식 발사대 가상 폭격 훈련을 했습니다. <br /> 이런 대응이 북한에 실질적 경고가 될 수 있는지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에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핵우산 공약의 신뢰성 확보, 국제사회의 제재 촉구, 이어지는 도발 대응책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. <br /> 북한의 무분별한 도발에 목소리를 모아 보다 실질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할 때입니다. <br /> 중앙일보가 드리는 오늘의 사설입니다. <br /> 관련기사 [사설] 북 ICBM 도발…대가 분명히 치르게 해야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22392?cloc=dailymotion</a>
